아무리 서울역에 있는 식당이라도 직원이 불친절하고, 음식이 맛없다면 사람들은 그 식당을 더이상 찾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상위 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사이트라도 사용자가 사용하기 불편하고, 콘텐츠가 저품질이면 사용자들은 더 이상 찾아오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검색만 잘 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검색이 잘 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 더불어 사용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요소, 고려 요소 등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콘텐츠의 핵심 요소
• 트래픽: 사람들은 어떤 콘텐츠를 선호하는가? -> 콘텐츠 기획(SEM)
고려 사항: 어떤 사람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 타겟 키워드 그룹, 타겟 대상자, 타겟 콘텐츠 분석 필요(SEM)
• 키워드: 검색엔진은 어떤 콘텐츠를 보여주는가? -> 콘텐츠 노출(SEO)
고려 사항: 제작된 콘텐츠 어떻게 검색되게 할 것인가? -> 검색엔진 노출 기법 필요(SEO)
결론적으로 우리 콘텐츠에 흥미를 가질 만한 사람들이 검색할만한 키워드를 분석해, 콘텐츠를 그들이 좋아하도록 기획, 검색되도록 작업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 너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지시죠? 지금부터는 검색 로봇이 선호하는 콘텐츠, 사람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나누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검색 로봇편 –
구글이 선호하는 콘텐츠의 지표는 아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E • A • T
Expertise(전문성)
특정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이나 기술을 보유하는 것.
Authoritativeness(권위성)
웹사이트나 콘텐츠에 명시된 출처 등으로 판단할 수 있음. 구글이 위키피디아 내용을 검색 결과로 자주 보여주는 것도 권위성이 높기 때문임. 위키피디아는 출처가 확실함. 토론, 리뷰 등 웹사이트내 이루어지는 대화의 질도 중요함.
Trustworthiness(신뢰성)
콘텐츠가 합법적인지, 투명한지, 정확한지 보여주는 것.
2) 분야별 구글 선호 콘텐츠
이번에는 구글이 어떤 콘텐츠를 선호하는지 분야별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브랜드(애플, 삼성, 하이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공식적인 성격의 콘텐츠 선호합니다..
예) 삼성 검색시: 1-5면 90% 이상 삼성 공식 웹사이트, 공식 SNS 등을 보여줍니다.
정보성
해당 키워드를 주제로 다룬 전문 웹사이트, 백과사전 웹사이트 등을 선호
참고사항: 구글은 검색 결과 1개의 사이트에서 1개의 정보, 1면에 대략 10개의 웹사이트를 보여줍니다.
– 사람편 –
• SEO 질문을 상상한다. -> 해답을 제공한다.
• 검색자가 질문에 사용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 검색자가 질문에 도달하기까지 문맥은 어떨까?
• 보다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해답은 무엇일까?
1) SEO의 기본은 사용자에게 답변하는 것
사용자 입장에서 답이 게재되지 않은 페이지는 장애물이며 방해가 될 뿐입니다. 검색자의 질문에 답을 준다는 것이 SEO의 첫걸음이자 전부입니다. 그 외 자잘한 것들에 얽매이는 것은 좋은 방향이 아닙니다.
2) 마이너스를 제로로 바꾸기보다는 제로를 플러스로
검색자의 의도와 무관한 SEO도 존재합니다. 검색엔진에서 마이너스 평가 받을만한 요인을 최대한 줄여 본전을 치는 것인데요. 이것이 마이너스를 제로에 가깝게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도 필요한 SEO 방법이지만 검색엔진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크게 중요하지는 않아졌습니다. 너무 이런 것에 목매고 집중하기보다는 콘텐츠의 질과 양에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다른 사이트와 차이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기
지식의 깊이: 질문의 테마에 대해 숙지하고 있는 인물이 한 대답과 무지한 인물이 쓴 해답은 품질의 차이가 분명합니다.
걸린 시간: 해답을 보다 정확하게 알기 쉽고, 정중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들이는 시간과 수고로움이 더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가 품질의 차이를 만듭니다.
해답의 양: 보다 다양하고 많은 질문에 답하면 그만큼 많은 검색자의 눈에 띌 수 있고, 해답이 적은 사이트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함
검색자가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단계에 맞춰 준비하고, 검색자가 지식을 쌓는 데 기여한다면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자와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사용자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이트에 한 번 신뢰감을 얻으면 같은 사이트에 몇 번이고 방문해 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입니다.
좋은 커뮤니케이션: 검색자의 지식형성에 맞게 각 단계별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검색자의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을 주는 것.
좋지 않은 커뮤니케이션: 뻔한 목적을 가지고 콘텐츠를 만들어 지식 형성에 기여하지 않는 것.
5) 블랙햇 SEO와 화이트햇 SEO
좋은 콘텐츠가 잘 구성되었다면 우리의 콘텐츠를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기 위한 SEO를 시작할 차례입니다. SEO 방법을 알아보기 전, 우리가 반드시 유의해야 할 블랙햇 SEO와 화이트햇 SEO에 대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블랙햇(Black hat) SEO
검색 결과 페이지에 랭크되기 위해 검색엔진을 속여 부도덕적인 방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든 행위. 서부 영화의 등장하는 악당들이 검은 모자를 쓰고 나온 것에서 유래되었음.
- 키워드 스터핑
웹페이지 콘텐츠에 의도적으로 같은 키워드를 반복해 사용하는 것.
- 페이지 클로킹
검색엔진에게 보여준 콘텐츠와 다른 내용을 이용자에게 보여주는 것. 고객 입장에서는 포털에게 속은 상황이 되어버림.
- 부정한 리다이렉트
사용자를 다른 웹사이트로 보내는 기술. 불법 사이트가 이러한 방법을 많이 사용함. 사용자는 자신의 검색어와 상관없이 다른 홈페이지로 들어가게 됨.
- 링크 파밍
사이트를 많이 만들거나 기존 사이트를 이용해 타깃 웹사이트와 페이지에 링크를 많이 주는 방법.
블랙햇 SEO 사례들
- BMW(키워드 스터핑, 페이지 클로킹, 부정한 리다이렉트)

BMW에서 구글 수집 로봇이 제3의 웹페이지를 수집할 때 해당 페이지에 ‘중고차’ 콘텐츠가 있는 것처럼 구성하였음.
실제 고객이 구글에서 ‘중고차’를 검색하고 해당 페이지를 클릭하면 BMW 홈페이지로 이동시킴.

구글은 패널티를 주어 오랫동안 구글 검색결과에 BMW 홈페이지가 보이지 않았음.
- JC 페니(JC Penny)(링크 파밍)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 브랜드. JC페니는 일반 키워드에서 롱테일 키워드에 이르는 수백개의 쇼핑 관련 키워드에서 검색어 최상위에 오름. 알고보니 JC페니에서 수천 개의 외부링크를 돈 주고 만들어낸 것이었음. 드레스 관련 링크가 nuclear.engineeringaddict.com, casino-focus.com 이와 같은 사이트에서 오고 있었음. 제대로 운영되는 콘텐츠 사이트가 아니라 링크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링크들이었던 것.
- 랩지니어스(Rap Genius)(링크 파밍)

랩지니어스는 노래 가사와 그 의미적 해석을 클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만드는 웹사이트임.
위와 같이 왼쪽에는 가사가 나오고 의미를 알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면 사용자가 올린 해석이 나오는 것. 랩지니어스는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블로그가 있다면 자신들의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글을 올림.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음. 이후 랩지니어스는 파트너 블로거들에게 저스틴 비버의 신곡 가사에 자신들의 링크들을 넣어서 게시물을 작성해달라고 요구함.

이것은 구글 가이드라인에 위반되는 행위임. 구글은 키워드가 많은 앵커 텍스트 링크를 포함하는 대규모 게시물 마케팅 또는 고객 게시물 캠페인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 또한 랩지니어스는 트위터에 해당 게시물을 소개하는 대가를 제공함. 블로거는 링크를 주고 랩지니어스는 트래픽을 줌. 구글 패널티를 받고 검색결과 화면에서 60위 이하에 노출됨.
블랙햇 SEO 적발 후 구글 패널티를 받은 사이트의 트래픽 변화


SEO는 검색 결과 화면 중 자연 검색 영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Organic Search 또는 Natural Search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우리가 SEO 방법으로 지향해야 할 본질을 잘 말해줍니다. Organic 하고 Natural 하게 SEO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이트의 무결성을 유지하고, 검색 엔진의 가이드라인을 유지하며 노출 순위를 향상하고자 하는 행위를 화이트햇(White hat) SEO라고 합니다. 화이트햇 SEO를 잘 활용하면 검색 순위에 매우 긍정정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